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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리핀 남부 7.6 지진 발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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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리핀 민다나오섬 수리가오델수르주 비슬릭에 위치한 한 커피전문점.

갑자기 점원들이 주문대를 뛰어 넘어 창문으로 빠져나갑니다.

그리고 나서는 부서지는 소리가 들리며 건물이 심하게 흔들립니다. 커피전문점 밖에서도 사람들이 대피합니다.

다바오시의 한 대형 쇼핑몰 안. 진열된 옷들이 흔들리더니, 진열대 위의 물건들이 쏟아지고, 마네킹이 바닥에 떨어져 나뒹굽니다.

현지 시간 2일 밤 10시 37분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인근 해저에서 규모 7.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 유럽지중해지진센터((ESMC)에 의하면 진원 깊이는 32㎞로 파악됐습니다.

이어 3일 새벽 필리핀 부투안 동남동쪽 146km 해역에서도 규모 6.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

AP 통신은 미국 지질조사국(USGS)이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습니다.

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(PTWC)는 지진의 강도와 위치를 고려할 때 쓰나미가 필리핀, 인도네시아, 말레이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

일본 기상청은 이날 지바, 시즈오카, 가고시마 등 태평양에 접한 현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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